달의 사막, 칠레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달의 사막, 칠레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 이경민 여행작가
  • potoessay17@naver.com
  • 2018.07.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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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국경을 넘은 버스는 칼라마를 거쳐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San Pedro de Atacama)를 향했다.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에서 칠레로 넘어가는 경로에 자리잡은 오아시스 마을이다. 

걸어서 한 시간이면 다 돌아볼 수 있는 작은 마을. 이 곳엔 15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대부분이 관광객을 상대로 한 물품 판매나 숙박업에 종사하고 있다. 

인간은 황량하고 척박한 이 모래 대지 위에서도 자신만의 문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버스를 타고 칠레 국경을 넘어 칼라마를 거쳐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로 향해 들어갔다. 꼭꼭 닫은 버스 창문 틈 사이로 미세한 모래 먼지가 밀고 들어왔다. 
사람의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 모래길을 끝없이 달리고 있자니 '내가 알고 지낸 세계가 참 작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 멀리, 남쪽 방향으로 눈 덮힌 안데스 산맥의 봉우리들이 우뚝 솟았다.
아타카마 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 중 하나. 대지가 마치 달의 표면처럼 되어 있다고 해서 '달의 계곡'으로도 불린다. 
남미를 도는 긴 여정 가운데 꼭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 바로 사막에서 자전거를 타고 실컷 달리는 것이었다. 자전거를 렌트하는 길에 만난 핀란드, 독일 친구와 벗 삼아 울퉁불퉁한 모래길을 내달렸다.
한낮의 마을은 오히려 조용한 느낌이었다. 뜨거운 해가 내리쬐는 길 위엔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들이 더 많았다. 

 

[이작가의 포토와이즈]

'이작가의 포토와이즈'는 여행작가 이경민이 보내오는 사진 에세이다. 수년간 조선일보 여행섹션, 주간조선 등 언론사에서 사진기자로 내공을 다진 그는 다니던 직장을 퇴사한 이후 카메라를 들고 세계 여행을 떠났다. 태국, 페루, 칠레,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핀란드, 이탈리아 등지를 다니며 렌즈에 사람과 풍광을 담아냈다. 현재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 등지에서 사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여행 스냅사진업체 블루모먼트(http://www.bluemoment.co.kr) 대표다.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코인와이즈 홈페이지에 숨을 불어넣고자, 독자들을 위해 만든 나름 야심차게 준비한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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