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완전 철수는 아니다"
"골드만삭스, 완전 철수는 아니다"
  • 김회권 기자
  • jadenkim@coinwise.co.kr
  • 2018.09.06 16: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6일 암호화폐 시장은 새벽부터 하락하기 시작하더니 시가총액에서 100억 달러 이상이 순식간에 빠져나갔다. 가장 먼저 원인으로 언급된 건 골드만삭스였다. 9월5일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 개설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암호화폐 진입 계획은 지난해 12월, 한창 시장이 활황일 때 나왔다. 당시 블룸버그는 골드만삭스가 2018년 6월말까지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춘 전문팀을 만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5월에는 뉴욕타임스가 골드만삭스의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 개설 계획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의 거인이 움직인다는 소식은 바닥을 치는 암호화폐 시장의 묘약으로 여겨져 왔다.

그런 점에서 비즈니스인사이더의 보도는 커다란 악재였다. 기사는 골드만삭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암호화폐를 둘러싼 규제의 틀이 아직 분명하지 못한 부분을 철회의 이유로 들었다. 관계자는 "투자은행이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려면 많은 조치가 필요한데 이런 것들의 대부분이 골드만삭스의 통제권 밖에 있다"고 말했다.

 

"완전 철수는 아니다"

기관투자자의 움직임을 대표하는 골드만삭스의 철수 움직임이 암호화폐 시장에 끼친 타격은 컸다. 골드만삭스조차 비트코인을 난해한 자산으로 인정했다는 소식에 9월5일 830만원대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다음날인 6일, 730만원대로 급락했다. 다만 철수가 영구적인 게 아니라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골드만삭스 관계자는 "우선 순위에서 뒤로 미루었다. 나중에 이런 계획을 되살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에 발 디디겠다는 입장을 모두 없었던 일로 한 건 아니다. 거래 데스크 설치 계획을 없었던 일로 돌렸을 뿐이다. 암호화폐를 아예 다루지 않겠다는 것도 아니었다. 골드만삭스는 거래 대신에 기관 고객들을 대신해 암호화폐를 위탁 관리하는 서비스 쪽으로 무게추를 옮기기로 했다.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인 조셉 영은 트위터를 통해 "위탁 관리는 거래 데스크 설치보다 더 많은 자금을 시장으로 유입시킬 것이다"고 언급하며 골드만삭스의 결정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짚었다. 

미치 스티브 RCB캐피탈 대표 역시 비슷한 생각이다. 그는 CNBC에 출연해 "그렇게 큰 우려는 없다. 기관투자자들은 지금도 비트코인의 동향에 여전히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구룡길 19 상암한화오벨리스크 A233호 대표e메일 : contact@coinwise.co.kr 제호 : 코인와이즈 명칭 : (주)코인와이즈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경민 등록번호 : 서울 아 05089 등록일 : 2018-05-01 발행일 : 2018-04-05 발행인 : 박혁진 편집인 : 김회권 Tel : 070-8955-7201
Copyright © 2018 코인와이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ontact@coinwise.co.kr
ND소프트
코인와이즈

CONTACT

twitter   @coinwise2018

facebook   fb.me/coinwise2018

instagram   @coinwise2018

email   contact@coinwise.co.kr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1734 한화오벨리스크 1차 A동 23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