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가 블록체인 특허를 딴 까닭
월마트가 블록체인 특허를 딴 까닭
  •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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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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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물류업체이자 대형할인매장인 월마트가 IBM과 협력하고 있다. 블록체인을 유통에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서다. 월마트가 최근 녹색 채소류를 공급하는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로 한 결정은 이같은 고민의 일환이다. IBM의 기술을 활용한 식품 추적 시스템을 2019년 9월 말까지 도입하겠다는 게 월마트의 계획이다. 

월마트가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이유는 식품 관리를 위해서다. 하나의 식품이 농장에서 매장까지 들어오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기 위함인데, 전례가 없던 수준으로 철저히 이뤄진다. 월마트 관계자는 "마치 식품계의 페덱스(FedEx, 다국적 운송업체) 같다"고 비유했다. 월마트가 IBM과 손잡고 물류시스템 내에 블록체인을 적용함으로 인해 얻어갈 이점은 적지 않다. 일단 월마트에서 판매하는 식품으로 생길 지도 모르는 고객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IBM에 따르면, 이런 식품 추적 시스템은 약 100만개 품목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추적할 수 있다. 올한해만 해도 미국은 이미 오염된 식품으로 인해 한바탕 홍역을 겪었다. 3월말부터 로메인 상추를 먹고 병원성 대장균에 감염된 환자가 속출했는데, 미국 5개 주에서 200명 가까운 사람이 식중독을 겪었으며 사망자까지 나왔다. 만약 이번 월마트의 블록체인 시스템이 안착한 뒤였더라면 로메인 상추 파동은 조금 다른 양상이었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무엇보다 문제 발생시에 광범위한 인명 피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물품 공급업체 입장에서도 장점이 더 많다. 정확한 추적은 정확한 공급과 소비를 계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손실을 걱정해야 할 제품 회수 등에서 공급 업체가 대규모 손실을 피할 수 있다.

월마트의 블록체인 활용법엔 식품 추적만 있는 건 아니다. 월마트는 이미 블록체인 특허를 여러 건 갖고 있다. 대표적인 게 블록체인을 활용한 '구매 상품 재판매용 마켓 플레이스'에 관한 특허다. 미국특허청(USPTO)이 지난 5월에 공개한 특허출원서류를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월마트의 특허는 고객이 월마트에서 구입한 상품을 블록체인에 기록한 뒤 그 구입 기록을 이용한 판매 플랫폼에서 그 제품을 고객이 직접 재판매 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특허는 제품의 재판매를 쉽게 돕고 활성화하도록 지원한다. PC브라우저와 모바일 등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 소비자로만 끝나지 않도록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주는 실험이 가능하다. 유통과 블록체인의 관계가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에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그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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