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리플과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대체한다"
"10년 뒤 리플과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대체한다"
  • 김회권 기자
  • jadenkim@coinwise.co.kr
  • 2018.10.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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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 백서를 발표한지 10년이 흘렀다. 그가 만든 암호화폐는 현재 110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장지배력)은 53%가 넘는다. 

재무 설계 자문기업인 드비어 그룹의 CEO인 나이젤 그린은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도미넌스에 있어 앞으로 10년은 지금까지 10년과는 크게 다를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크립토 혁명의 일등공신은 역시 비트코인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점차 비트코인의 이런 지배력이 감소하고, 비트코인 외 다른 암호화폐의 가치는 급증할 것이란 게 그의 전망이었다. 

"비트코인의 암호화폐 지배력은 앞으로 10년 내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암호화폐를 채택하는 분야가 늘고 디지털 자산이 더 많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비트코인의 경쟁자를 늘리고 장차 비트코인의 시장점유율을 떨어뜨릴 것이다."
 

드비어 그룹의 CEO인 나이젤 그린은
드비어 그룹의 CEO인 나이젤 그린은 "비트코인의 암호화폐 지배력은 앞으로 10년 내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감소한다면 또 다른 무언가가 그 자리를 대체해야 한다. 비트코인의 대체재로 그린이 지목한 건 리플(XRP)이다. 그는 "리플은 은행 및 기타 금융 기관과의 통합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향후 몇 년 동안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떨어뜨리는 주요 디지털 자산 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리플은 올해 이미 시가총액 기준 만년 2위였던 이더리움을 제친 경험이 있다. 현재 XRP의 가치는 182억 달러로 208억 달러의 이더리움에 조금 못 미친다. 최근 암호화폐계에서 과거보다 인기가 떨어지긴 했지만, 이더리움도 대체재가 될 수 있다고 그는 주장한다. 그린은 이더리움의 미래에 꽤 낙관적이다. 그는 "거래 수단으로 이더리움을 채택하는 플랫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이더리움 플랫폼을 사용한 스마트 계약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록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떨어지더라도 소매업과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암호화폐를 도입하는 변화가 선명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리고 앞으로 10년 안에 그 모멘텀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그린은 내다보고 있다. 

비트고인 시장지배력, 가격 회복이 관건 

비트코인이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격 회복이 이뤄져야 한다. 그러기 위한 열쇠를 쥔 곳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다.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느냐 여부에 따라 가격은 크게 움직일 수 있다. 비트코인 ETF가 승인된다는 건 암호화폐의 지배자가 바람직한 투자 수단으로 공신력을 얻게 된다는 걸 뜻하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짐작되기 때문이다. 특히 기관 투자자의 시장 진입이 가능해져 거액의 신규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아직까지 SEC가 승인한 비트코인 ETF는 존재하지 않는다. SEC를 설득하지 못한 이유로는 크게 세 가지가 꼽힌다. 적은 거래량과 시세조작의 가능성, 그리고 자금세탁 우려다. 먼저 언급한 두 가지 이유는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다. SEC는 미국 내 모든 암호화폐 거래소를 합해도 전통의 금융시장과 비교해 거래 금액이 부족하다고 본다. 거래 금액이 부족하면 가격 조작 위험성이 커진다. 

결국 ETF 승인에서 가장 큰 난제는 거래 금액을 어떻게 늘릴 수 있느냐인데 뚜렷한 해법은 없다. 전 세계 흩어져 있는 거래소에서 가격 조작이 어려울 정도는 돼야 한다는 추상적 합의만 있을 뿐 어느 정도의 거래 금액이면 충분한지는 명확한 기준이 없는 것도 어려운 점이다. 이른바 '고래'라고 불리는 개인 고액 투자자와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온 장외거래시장(OTC)의 존재를 SEC는 시세조작의 위험 요소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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